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 최영하 명예교수회장이 대학에 발전기금 3000만 원을 기탁했다.
이에 대구대는 23일 대구대 성산홀(본관) 소회의실에서 대구대 홍덕률 총장, 최영하 명예교수회장,
박천익 명예교수회 사무국장 등 대학 및 명예교수회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30여 년간 특수교육 분야에 몸담았던 최 회장은 대구대 초등특수교육과 교수로 재직하며
대학 사무처장, 재무처장, 기획관리실장 등의 보직을 역임했다.
2007년 2월 정년퇴임한 그는 올해 1월부터 대구대 명예교수회 회장직을 맡아
대학 및 명예교수회 발전에 힘쓰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서 홍덕률 총장은 "선배 교수님께서 몸담았던 대학을 잊지 않고
후배 대학 구성원들을 응원하기 위해 소중한 지원을 아끼지 않아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오늘 들었던 대학 초창기 어려웠던 이야기를 교훈 삼아 대학을 더욱 발전시키는 일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시집간 딸이 항상 친정이 잘 되길 기도하는 마음처럼,
대학을 떠난 후에도 항상 마음속으로 대구대가 잘 되기만을 기원해 왔다"면서
"요즘 대학들이 여러모로 어렵다고 하는 데, 대학 구성원들이 단합된 모습을 보인다면
앞으로의 위기도 충분히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격려했다.
소중한 기부와 동참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